구미 동락공원서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장진홍 의사 92주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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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홍 의사 92주기 추모제가 3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동락공원 장 의사 동상앞에서 열렸다.
구미시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가 주최하고 광복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장 의사의 주손인 장상규씨와 후손들이 참석했다.
장 의사는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로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한인청년들을 규합해 군사훈련을 지도했으며 중국 베이징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우고 국내로 돌아와 1927년 영천에서 폭탄을 제조해 포장된 폭탄상자를 배달시켜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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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장진홍 의사 92주기 추모제가 3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동락공원 장 의사 동상앞에서 열렸다.
구미시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가 주최하고 광복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장 의사의 주손인 장상규씨와 후손들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안주찬 시의장이 헌화하고 추모사를 했으며 이어 추모공연이 펼쳐졌다.
장 의사는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로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한인청년들을 규합해 군사훈련을 지도했으며 중국 베이징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우고 국내로 돌아와 1927년 영천에서 폭탄을 제조해 포장된 폭탄상자를 배달시켜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했다.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투척 사건은 일제강점기 의열단 3대 의거 중 하나로 이육사는 같은 의열단원인 장진홍이 일으킨이 사건에 연루돼 대구형무소에 투옥됐으며 이때 받은 수감번호인 '264'가 그의 아호가 됐다.
장 의사는 이후 한 친일파의 밀고로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사형 집행 하루 전에 옥중 자결로 생을 마감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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