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진서연, 남편과 만남 3개월 만에 혼인신고 "촉 왔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7. 3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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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진서연이 남편을 폭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진서연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빌런 역할을 자주 하는 진서연에게 센 언니 이미지로 고충이 있냐 물었다. 이에 진서연은 “팬분들이 저한테 한 번에 다가와서 인사를 못 하신다. 혹시나 혼날까, 화낼까”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게 남편이라 말한 진서연은 그가 결혼한 미우새라 비유했다. 진서연은 “일단 가장 저를 스트레스받게 하는 요인은 굉장히 많이 어지른다. 그럴 때도 아인슈타인 책상 못 봤냐고. 나만의 패턴이 있다고 한다. 창작 활동 하는 사람이라 정돈 돼 있으면 안 된다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KBS2 방송 캡처



그 말에 서장훈은 “그건 아인슈타인이니까 이해하는 거다”라고 말해 진서연을 기쁘게 했다.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초고속 혼인신고 한 그는 “배우자가 될 사람이라는 촉이 오잖아요. 그 촉이 왔을 뿐이지 나머지 조건들은 다 마음에 안 들었다. 감이 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래도 남편에게 좋은 점이 있었지 않냐는 물음에 진서연은 “좋은 점? 밝은 거? 활발한 거? 제가 밝은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혼인신고 2년 후 부모님께 남편을 소개한 진서연은 “정리정돈을 좀 시키고 소개해줘야 허락을 받으니까. 혼인 신고할 당시에 보여줬으면 난리 났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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