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확진자, 전화 모니터링 내일부터 중단

2022. 7. 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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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도 재택치료 중 전화로 방역당국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지 않는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8월 1일 검체를 채취한 확진자부터 개편된 재택치료체계를 적용한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증세가 중증으로 발전한 위험이 큰 확진자들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격리해제일까지 하루 1회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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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8월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도 재택치료 중 전화로 방역당국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지 않는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8월 1일 검체를 채취한 확진자부터 개편된 재택치료체계를 적용한다. 개편 체계는 재택치료자를 고위험군-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지 않고, 모두 증상이 있으면 대면 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증세가 중증으로 발전한 위험이 큰 확진자들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격리해제일까지 하루 1회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그러나 8월 1일부터 모두 일반관리군으로 간주한다.

31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9만36명이며, 집중관리군은 2만1958명(4.5%)이다.

정부는 "대면 진료 인프라가 확충됐고,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도 확대되는 등 방역 대응 체계가 변화했다"며 "대면진료로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먹는치료제를 신속하게 투여해서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재택치료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진료, 먹는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진료센터'에서 대면진료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원스톱진료기관을 전국 1만곳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30일 기준 8773개로 목표에 못미친다. 원스톱진료기관을 포함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225개소다.

원스톱진료기관은 포털사이트나 생활안전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원스톱진료기관을 검색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인터넷 검색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 대한 배려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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