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조명탑 철거하던 외국인 근로자, 추락 사망

지난 17일 열린 싸이의 흠뻑쇼 현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싸이 흠뻑쇼'가 열렸던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20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몽골 국적의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조명탑을 철거하던 중 중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작업 도중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사고가 발생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사고 발생 하루 전인 30일 오후 6시에 열렸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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