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호 태풍 북상..전남 이 시각 상황은?

김정대 2022. 7. 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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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오늘(31일) 6호 태풍이 새로 등장했습니다.

이름이 '트라세'입니다.

이 트라세는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제주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두 태풍 때문에 많은 비가 앞으로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 먼저 지리산 국립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피서철 산간 지역이나 계곡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더욱 우려되기 때문에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가 현장 나가 있죠.

등산객들이 지리산에 많이들 가는데, 통제가 됐겠어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휴가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은 이곳 지리산 일대는 많게는 130mm에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북상 중인 5호 태풍 '송다'에 이어, 6호 태풍 '트라세'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보성 벌교가 133.5mm로 가장 많고, 지리산 성삼재가 129.5, 광양 102, 제주 서귀포 60.7, 진주 40.3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모레(2일)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50에서 10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지리산 부근은 20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서해 남부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제주도 산지와 서해 5도에 호우 경보, 전남과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비는 특히 밤 사이 강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1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비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리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기상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전체 탐방로를 통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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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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