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尹 20%대 지지율 주목.."석 달도 안돼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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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가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의 이탈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빗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 검찰 출신 인사편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보낸 문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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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가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의 이탈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31일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취임 석 달도 안 돼 20% 계선으로 추락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초기 광우병 사태로 20%대 지지율을 기록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취임 약 2년 후인 2015년 1월 말 조사에서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의 이탈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당을 언급한 매체는 “국민의힘 관계자들까지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힘을 합쳐도 부족한데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는 내부 분란에 따른 국민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라며 “빠른 시간 내에 지지율 반등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윤석열이 추진하는 각종 개혁 정책들이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허탈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9일 한국갤럽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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