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7대 추돌 사고.."20대 음주운전, 면허 취소수준"

김우현 2022. 7. 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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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에서 한 2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해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충돌로 차량이 밀리면서 A씨 차량을 포함해 승용차 5대, 소형트럭 1대, 택시 1대 등 모두 7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크게 다친 사람은 없으나 정확한 탑승자나 부상자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게 적용할 혐의와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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