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절정 미드라이너 쵸비, 엘림과 같이 공략해 보이겠다" 젠지전 앞둔 페이트의 각오

박상진 2022. 7. 3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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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가 잘 하지만 엘림과 함께 이겨보겠다" 젠지전을 앞둔 '페이트' 유수혁의 각오다.

유수혁의 소속팀 광동 프릭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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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가 잘 하지만 엘림과 함께 이겨보겠다" 젠지전을 앞둔 '페이트' 유수혁의 각오다.

유수혁의 소속팀 광동 프릭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내준 광동 프릭스는 2세트 승리 이후 마지막 세트까지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이어갔다.

경기 후 진행한 미디어 인터뷰에서 유수혁은 "깔끔하게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승리해서 다행이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팀과 나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다"라는 이야기. 그리고 작년 같은 팀이었던 '온플릭' 김장겸을 상대한 것에 대해서는 "(김)장겸이 형이 평소에도 많이 괴롭혀서 오늘 게임 내에서도 나를 괴롭히러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러지 않은 점에 감사한다"라는 소감을 하기도.

이날 광동은 한화생명에 1세트를 먼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유수혁은 1세트 패배 원인에 관해 "우리가 게임에 재대로 집중하지 못하며 실수도 많았고, 킬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반면 상대가 킬을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너무 쉽게 내준 게 문제"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서 승리를 거둔 광동은 3세트까지 승리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유수혁이 빛난 것은 3세트 리산드라 플레이. 유수혁은 자칫 위험했던 탑 그웬-잭스 구도에 시기적절하게 개입하며 초반부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원래 리산드라로 2대 2 교전에서 안 밀리면서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런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상황이 괜찮아 내가 돌아다니면서 상황을 만들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특히 윤수빈 아나운서와 진행한 방송 인터뷰에서 "콩고물을 주워먹으러 다녔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 유수혁은 "다른 라인을 돌아다니다보니 CS를 살짝 놓치기도 했고, 다른 선수가 킬을 내는 걸 보면서 어시스트만 가져가는 게 마치 떡 대신 고물만 주워먹는 느낌이었다"며 농담을 건넨 유수혁은 그웬-잭스 구도를 깬 역할을 한 점에 관해 "꼭 그 플레이를 하려고 한 건 아니고, 내가 만들 수 있는 상황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광동의 다음 상대는 현재 1위인 젠지 e스포츠. 특히 '쵸비' 정지훈을 상대하는 점에 "지금 미드라이너 중에서 기량이 절정이고 팀 플레이에 최고로 적합한 선수이며, 폭발적인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낸다. 하지만 '엘림' 최엘림과 함께 잘 노려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겠다. 젠지를 이겨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기 때문"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어 경기 전 세팅 시간에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유수혁은 인터뷰를 마치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꾸준히 경기장을 찾아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의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아서 어떤 날은 굉장히 실망하시기도 하셨을텐데, 그래도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경기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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