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근태 감사'에 반발.."다른 장관에게도 똑같이 적용해야"

이유림 2022. 7.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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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자신을 겨냥한 감사원의 특별감사에 대해 '불공정하다'며 재차 반발했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으로부터 근태 관련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

전 위원장은 같은날 또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굳이 감사원이 이례적 감사를 하려면 그 명백한 의도에 따라 위원장에 대해서만 감사를 해야지, 이미 작년에 충분히 관련 감사를 모두 받고 감사 지적에 대한 관련 조치까지 완료한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할 아무런 법적 근거나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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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자신을 겨냥한 감사원의 특별감사에 대해 ‘불공정하다’며 재차 반발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전 위원장은 감사원으로부터 근태 관련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에 출근하는 등의 상습 지각 제보가 들어왔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 위원장을 향한 사퇴 압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전현희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전에 서울에서 업무를 보고 기차 타고 오후에 세종사무실에 도착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며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일하는 각 부처 장관들에게 흔히 있을 수 있는 업무 행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걸 지각이라는 이유로 감사하려면 모든 장관들도 똑같이 감사해야 공정하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같은날 또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굳이 감사원이 이례적 감사를 하려면 그 명백한 의도에 따라 위원장에 대해서만 감사를 해야지, 이미 작년에 충분히 관련 감사를 모두 받고 감사 지적에 대한 관련 조치까지 완료한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할 아무런 법적 근거나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표적인 위원장이 아닌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원의 감사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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