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크카모, 이제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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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이번 여름 굵직한 영입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와 3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로즈 보울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시즌 베스트 일레븐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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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시온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이번 여름 굵직한 영입이 없다. 하지만 기존 스쿼드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며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마감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와 3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로즈 보울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카림 벤제마가 일찍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마르코 아센시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시즌 베스트 일레븐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이름을 올렸다.
신입생 한 명 없이 기존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린 것이다. 선수진 변화가 없는 덕에 호흡이 좋았다. 결국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만족스러운 부분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13개의 슈팅 중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반면 유벤투스는 5개 중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만들지 못했다.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의 ‘크카모’ 중원 조합도 여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세 선수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을 더욱 드러냈다. 새로운 별명도 붙였다. 그는 “나는 카세미루, 크루스, 모드리치를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부르겠다. 그들에게 가면 공이 없어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크카모’가 공을 잡으면 상대 선수들이 공을 보지 못하며 어찌할 바 모르는 상황을 비유한 것이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이 스쿼드에서 ‘헝그리 정신’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우리는 열망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 같은 선수들과 있다면 이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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