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뻔뻔한' 호날두, 텐 하흐 "체력 부족할 텐데" 일침

박건도 기자 2022. 7. 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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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에 의구심을 표했다.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31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얼마나 오래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는 몇 주간 팀 훈련에서 빠졌다. 앞으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예카노전에 앞서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는 선수단에 합류한다. 얼마나 뛸 수 있을지 두고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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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몸 상태에 의구심을 표했다.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31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얼마나 오래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는 몇 주간 팀 훈련에서 빠졌다. 앞으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뻔뻔한 행보다. 호날두는 2021-22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나려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만 바라보고 있었다. 최근 김민재(25)가 이적한 이탈리아의 나폴리를 비롯해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 직접 이적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굴욕을 맛봤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해당 구단들은 호날두 영입을 공개적으로 포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첼시도 발을 뺐다”라며 호날두의 잔류를 예상했다. 심지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호날두 영입 반대 시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에릭 텐 하흐 감독.

슈퍼 에이전트의 노력도 별수 없었다. 조르제 멘데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고객으로 둔 거물급 에이전트다. 그는 호날두의 이적을 위해 발로 뛰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이적이 어려워지자, 호날두는 급히 맨유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심지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왕이 돌아왔다”라며 뻔뻔한 태도를 잃지 않은 모습이다.

오는 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맨유는 1일 라요 바예카노와 친선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텐 하흐 감독은 “바예카노전에는 지난 경기와 다른 베스트 11로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예카노전에 앞서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는 선수단에 합류한다. 얼마나 뛸 수 있을지 두고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몇 주 동안 결장하지 않았나. 나머지 선수단의 체력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경기 출전과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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