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은 중국 또 이러네" 삼성 신제품에 '찬물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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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넘어간 휴대폰 명가 모토로라가 삼성전자 신제품 김빼기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날이 알려지자 이보다 앞선 8월 2일로 부랴부랴 신작 '레이저2022'의 공개일을 바꿨다.
공교롭게도 모토로라가 새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날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2022'을 예고한 다음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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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 재뿌리기?”
중국으로 넘어간 휴대폰 명가 모토로라가 삼성전자 신제품 김빼기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날이 알려지자 이보다 앞선 8월 2일로 부랴부랴 신작 ‘레이저2022’의 공개일을 바꿨다.애초 7월 초로 예정돼 있었다. 그만큼 중국 업체들이 삼성을 의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삼성을 견제하기 위해 삼성보다 한 발 앞서 신제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중국 레노버의 자회사로 편입된 모토로라는 최근 3세대 폴더블폰 ‘레이저2022’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무엇보다 더 커진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가 강조돼 있다.
공교롭게도 모토로라가 새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날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2022’을 예고한 다음날이다. 업계에서는 모토로라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를 의식해 이 같은 시점에 제품을 공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2022는 외관 디자인 공개 이전부터 삼성전자의 첫 번째 클램셸(위 아래로 여닫는)폰 갤럭시Z플립과 지나치게 유사한 디자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실제로 최근 레노버 모바일사업 총괄이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레이저2022를 살펴보면 갤럭시Z플립을 연상케 한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삼성 견제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겨냥해 중국 2위 스마트폰 오포의 폴더블폰 차기작도 8월 출시될 예정이다. 100만원 이하라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삼성전자에 도전한다.
오포는 폴더블을 출시하며 “타사(삼성전자)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디스플레이 힌지(경첩) 주름을 말끔히 폈다”고 공언했다. 또 경쟁작보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를 의식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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