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송다' 서해 북상..제주·지리산 최대 250mm 비

2022. 7. 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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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6호 태풍 '트라세'도 제주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전국에 내리는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규연 기자!

【 질문 1 】 남부 지역에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 얼마나 비가 오는지 전해주시죠.

【 기자 】 제5호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현재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 한라산 성판악에는 오늘 하루에만 18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삼각봉에는 3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지역과 경남·전남 등 남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이중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다 지금 서해안에 있는 송다는 차츰 약해지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이 되면 최대 풍속이 초속 17m 미만인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북상하고 있는 6호 태풍 트라세 역시 강도가 약하다고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 내리는 비는 모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250mm, 제주도와 전남·경남권에는 50~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 질문 2 】 수도권 비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서울 잠수교 인근에도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에는 오늘 새벽부터 현재까지 10~8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1일)까지 경기·인천 일대에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북부의 경우 12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평안도와 황해도 등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측하면서, 경기북부의 임진강과 한탄강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제공 : KCTV제주방송 그래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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