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주간 풍향계] 고용·실적발표 앞두고 숨고르기 돌입

이윤희 2022. 7. 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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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5일) 뉴욕증시는 5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 저널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5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25만 명 증가해 전달 기록한 37만2000 명 증가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고용보고서 이외에도 ISM이 발표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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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5일) 뉴욕증시는 5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한 달간 S&P 500 지수는 9% 가량 상승했다. 다우 지수도 7% 가까이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는 12% 이상 올랐다. 월간 상승률은 모두 2020년 이후 최대다.

약세장에서의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여전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쏘아 올린 '속도 조절론'에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난주 후반에 나온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또다시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올랐으며, 근원 PCE 가격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뛰었다. 여전히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두 배 이상 웃돈다.

9월 FOMC 회의는 20~21일 열릴 예정이다. 그때까지 2번의 고용보고서와 2번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발표되며, 이번 주에는 그 첫 번째 보고서가 나온다. 월스트리트 저널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5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25만 명 증가해 전달 기록한 37만2000 명 증가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고용보고서 이외에도 ISM이 발표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관련 업황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정도로 둔화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주 애플과 아마존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개선됐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29일 기준 56%의 기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 중 73%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해 직전 주까지의 68%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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