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주간 풍향계] 안도랠리 속.. 수출입·물가 예의주시

이윤희 2022. 7. 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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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주(7.25∼7.29)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450선까지 회복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29일 2451.50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2393.14)보다 2.4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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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주(7.25∼7.29)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450선까지 회복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29일 2451.50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2393.14)보다 2.44% 상승했다. 외국인이 한 주간 7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밀어 올렸다. 지수는 5거래일 내내 오름세를 보이며 2450선을 다시 밟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2년 반 만에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으나 주가와 원화가 요동치지 않았다.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밑돌아 1299원에서 마쳤다. 연준의 금리 결정 수준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해 '안도 랠리'가 펼쳐진 것이다.

투자자들은 무엇보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번주 주목할 만한 국내 경제지표는 1일 발표되는 7월 수출입동향과 2일 공개될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이다. 수입은 꾸준히 늘어나고 수출 증가율은 둔화해 7월 무역수지는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대를 기록한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6%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미국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해 우리 수출 증가율이 점차 둔화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수출 부진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실적과 연관성이 높아 실적 전망 하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지표"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현 증시는 물가 정점 통과와 연준의 통화 정책 완화 기대감 등 두 가지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며 코스피 변동폭으로 2360∼2520을 제시했다.이번 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은 아래와 같다.

△1일(월) = 한국 7월 수출입, 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미국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2일(화) = 한국 7월 소비자물가 △3일(수) = 미국 6월 내구재 수주, 미국 7월 ISM 비제조업 △5일(금) = 미국 7월 고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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