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의 매서운 손맛' 쿠바, 튀르키예 꺾고 VNL 진출권 획득

권수연 2022. 7. 3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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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서울까지 날아온 보람이 있었다.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결승전에서 쿠바가 튀르키예를 세트스코어 3-1(25-17, 23-25, 25-20, 25-20)으로 돌려세웠다.

1세트는 25-17로 쿠바가 가져갔다.

그러나 쿠바는 3세트에서 팽팽하게 맞섰고 한 점 차로 앞선 상황,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 환기에 성공하며 기세를 끝까지 몰고가 25-20으로 게임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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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한 뒤 기뻐하는 쿠바 남자배구 대표팀ⓒ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머나먼 서울까지 날아온 보람이 있었다.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결승전에서 쿠바가 튀르키예를 세트스코어 3-1(25-17, 23-25, 25-20, 25-20)으로 돌려세웠다. 

이번에 열린 발리볼챌린저컵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한 랭킹 포인트와 더불어 우승팀에게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 또한 주어진다.

이 날 최후에 웃은 자가 된 쿠바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모든 지표에서 쿠바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1세트부터 쿠바는 압도적으로 뛰어올랐다. 호쾌한 강서브로 상대의 리시브진을 가차없이 흔들었다. 주포 에레라 제이미 헤수스가 맹공을 퍼붓자 당황한 튀르키예는 5개의 범실을 내며 자멸했다. 1세트는 25-17로 쿠바가 가져갔다.

2세트에서 튀르키예는 절치부심하고 추격에 나섰다. 라굼지자의 블로킹을 필두로 기세를 올려 25-23으로 2세트는 튀르키예가 가져갔다. 그러나 쿠바는 3세트에서 팽팽하게 맞섰고 한 점 차로 앞선 상황,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 환기에 성공하며 기세를 끝까지 몰고가 25-20으로 게임을 따냈다.

막판 4세트까지 튀르키예는 범실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에레라가 다시 한번 연속 득점에 나섰고 마무리 득점까지 쿠바가 차지, 25-20으로 경기를 닫으며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주장이자 주포인 로페즈 카스트로 미구엘 앙겔이 이날 20득점으로 최다득점을, 클러치맨 역할을 한 에레라가 19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알론소 로아미 라울(11득점) 등 중원에서도 훌륭한 공격이 빛을 발했다. 

앞서 열린 3-4위 결승전에서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임동혁의 33득점, 임성진의 15득점을 앞세워 안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월 8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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