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도심공항터미널 32년 만에 문 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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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도심 속 공항'으로 불렸던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이 폐쇄 위기에 처했다.
31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자회사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 등이 운영하는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4월11일부터 현재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1990년 개관한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비롯해 총 17개 항공사의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해온 국토부 지정 공항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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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측 "폐쇄 적합.. 9월 확정"
터미널 측은 폐쇄까지 고려하고 있다. 터미널 관계자는 “폐쇄가 적합하다는 내부 검토는 끝난 단계”라며 “최근 국토교통부와 강남구 등 유관기관과 대책을 모색해봤으나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 폐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다면 폐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 측은 9월 이후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990년 개관한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비롯해 총 17개 항공사의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해온 국토부 지정 공항시설이다. 설립 당시엔 강남 인근에 있는 기업인들을 위한 시설로 주목받았다. 비행기 탑승수속도 미리 할 수 있고, 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도 있어 활주로 없는 공항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0년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 당시에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했다.
터미널은 7월부터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만 운행 중이다. 운행버스는 5대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3분의 1이 줄었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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