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는 尹.. 8·15 정국 반전 구상하나

2022. 7. 3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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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월1일부터 5일까지 휴가를 떠난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휴가 중 2~3일 가량 지방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8월15일 광복절과 8월17일 취임 100일을 계기로 새로운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율 반전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적쇄신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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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8월1일부터 5일까지 휴가를 떠난다.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인적 쇄신 요구가 나오고 있는데다, 여당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접어들 것으로 보여 숙제를 잔뜩 안은 휴갓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휴가 중 2~3일 가량 지방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목적지는 역대 대통령들이 휴양지로 애용해온 경남 거제시 저도가 거론되고 있다. 지역 민생 현장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영화나 연극 등을 관람하는 방안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고, 참모들로부터 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추천받았다.

윤 대통령은 재충전을 하며 향후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경제 불안, 코로나19 재유행, '8·15 광복절 특별사면' 등 난제들이 첩첩이 쌓여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8월15일 광복절과 8월17일 취임 100일을 계기로 새로운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율 반전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취임 100일을 돌아보며 향후 국정 운영의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적쇄신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1일 사퇴를 선언하며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 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첫해인 지난 2008년 6월 여당인 한나라당의 요구를 전격 수용,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수석 비서관 전원을 교체하며 청와대 비서실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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