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날씨] 태풍 '송다'·'트라세' 동시 영향..모레까지 큰 비
노은지 2022. 7. 31. 19:12
두 개의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고 있습니다
서해 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송다'는 점차 열대저압부로 약해지겠는데요.
오늘 낮 6호 태풍 '트라세'가 추가로 발생해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도 내일 열대 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 남부 먼바다엔 태풍주의보가, 남해 상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 제주와 전남 해안엔 강풍주의보가, 지리산 부근엔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두 태풍은 많은 비를 몰고 오겠는데요.
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지리산 부근엔 최대 200, 남해안과 제주 산지엔 150,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12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상돼 대비해야겠습니다.
전남 해안과 제주 해안엔 높은 너울이 밀려올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비는 모레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수요일부터는 다시 폭염이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
노은지 기상캐스터 (ejro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호·6호 태풍 북상…지리산 최대 250mm 폭우
- 자사고 유지, 외고는 폐지…‘위기 사립대’ 퇴로 열어준다
- ‘만 5세 입학’ 학제 개편안 ‘우려’…내일 철회 촉구 기자회견
-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비대위 전환에 노력”
- 태풍 간접 영향에…제주공항 항공편 잇단 지연·선박 운항 통제
- 제주 바다에 거대한 물기둥…‘용오름’ 10여 분간 관측
- 돈 되는 참치 잡자마자 버린다…“앞으로가 더 문제”
- 위중증 환자 두 달여 만에 최다…내일부터 고위험군 별도 관리 중단
- ‘유럽의 지붕’이 녹아내린다…알프스 빙하 위기
- 조수진, 배현진 이어 최고위원 사퇴…“전면적 쇄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