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우리 주변의 영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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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7월 29일 흉기 난동범을 제압해 이웃을 지킨 정구관·김유진씨, 화재 건물에 뛰어들어 주민을 대피시키고 인명피해를 막은 김재원씨, 바다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조한 강태우·김지민 소방교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정구관·김유진씨는 지난달 16일 아파트 복도에서 일어난 흉기난동 현장에서 난동범을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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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7월 29일 흉기 난동범을 제압해 이웃을 지킨 정구관·김유진씨, 화재 건물에 뛰어들어 주민을 대피시키고 인명피해를 막은 김재원씨, 바다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조한 강태우·김지민 소방교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정구관·김유진씨는 지난달 16일 아파트 복도에서 일어난 흉기난동 현장에서 난동범을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출했다. 정씨는 "범인을 경찰에 인계하고 나서야 공포가 밀려들었다. 당시 피해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인 것 같다"고 했다.
김재원씨는 지난 6월 5일 화재 건물의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김씨는 "불이 켜진 세대를 보자 빨리 주민들을 대피시켜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어려운 이웃 주민들을 살피며 살아가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강태우·김지민 소방교 부부는 함께 익수자를 구하고 심폐 소생해 생명을 살렸다. 이들은 지난 6월 18일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변가를 걷던 중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다급한 소리를 들었다. 강태우 소방교는 즉시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구조한 여성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이때 강태우 소방교의 아내이자 당진소방서 소속 119 구급대원인 김지민 소방교가 나서 심폐소생술을 했고, 익수자는 의식을 찾았다. 김 소방교는 출산을 얼마 남기지 않은 만삭의 몸으로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한 생명을 살려냈다.
이들 부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아도 되는지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곧 태어날 아이 장학금이라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받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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