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창원 소녀 마음에 불을 지핀 이관희

창원/배승열 2022. 7. 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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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창원 i-리그에서 또래 남자 선수와 뛰는 여자 선수의 득점은 +1점이 더해진다.

좋아하는 선수로 세 명 모두 창원 LG 주장 이관희를 답했다.

박예나는 "잘생기고 농구도 잘하는 이관희 선수가 가장 좋다. 최근에 LG가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올해는 잘할 것이라 믿고 응원할 것이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LG 세이커스를 응원하겠다"고 연고지 프로팀에 애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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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배승열 기자] 이관희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31일 경남 창원시 진동면에 있는 삼진체육관에서 `2022 경상남도 창원시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가 열렸다.

i-리그는 생활체육으로 농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농구를 좋아하는 유·청소년이라면 마음껏 이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여초부가 따로 없는 상황. 그런데도 농구를 좋아하는 소녀들은 또래 남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열정으로 코트를 누볐다. 창원 북면초(6학년) 듀오 성시연, 이소연 그리고 친구를 응원 온 상북초(6학년) 박예나가 그 주인공.

농구와 인연에 대해 성시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동네에서 친구들과 처음 농구를 했다. 너무 재밌고 관심이 생겨서 그때부터 배우게 됐다"며 이소연은 "어릴 때부터 농구에 관심이 컸다.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운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다"고 말했다.

두 선수와 달리 박예나는 코트가 아닌 관중석에서 함께 했다. 박예나는 "친동생이 두 친구와 같은 농구 교실에서 농구를 한다. 동생 경기를 보러 다니면서 (성)시연이와 (이)소연이와 친구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래 남자들 사이에서 성시연, 이소연은 적극적으로 수비와 리바운드에 참여했다. 비록 공격에서 쉽게 득점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코트 안을 누볐다. 창원 i-리그에서 또래 남자 선수와 뛰는 여자 선수의 득점은 +1점이 더해진다.

비록 승리 없이 대회를 마쳤지만, 두 선수는 의기소침하지 않았다. 성시연은 "대회에 나오기까지 정말 떨렸다. 하지만 친구들이 잘해주면서 힘이 났다. 다음에는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답했다. 골맛을 본 이소연은 "경기장에 왔을 때 떨렸다.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깐 별거 아니어서 재밌었다. 한 골을 넣으면 3점인데 다음에는 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좋아하는 선수로 세 명 모두 창원 LG 주장 이관희를 답했다.

박예나는 "잘생기고 농구도 잘하는 이관희 선수가 가장 좋다. 최근에 LG가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올해는 잘할 것이라 믿고 응원할 것이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LG 세이커스를 응원하겠다"고 연고지 프로팀에 애정을 보여줬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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