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문 활짝'

조정호 기자 2022. 7. 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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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1억 들여 석성면에 조성

[부여]부여 동부권 농업인들의 숙원이던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동부분소는 총사업비 11억이 투입돼 석성면 정각리 2990㎡ 부지에 1동 501.5㎡ 규모로 조성됐다. 보유 농기계는 관리기, 파종기 등 19종 78대에 이른다.

동부분소가 준공되면서 농기계 임대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석성면과 초촌면, 부여읍 일부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게 될 전망이며 기존 농기계 임대 서비스는 규암면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임천면 남부분소에서만 제공됐다. 올 12월 준공이 예정된 홍산면 서부분소까지 건립되면 부여 전 지역 농업인들이 원스톱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고통 겪는 농업인들을 위한 정책도 시행 중이며 농기계 임대료와 농업미생물 공급가를 오는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해 공급한다.

임대사업소를 처음 이용하려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증과 신분증 지참하고 농기센터나 분소를 방문해 회원등록을 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041-830-2960.

석성면 증산리의 한 농가는 "전에는 농번기에 규암 노화리 임대사업소까지 가야 했는데 앞으론 가까운 곳에서 빌려 쓸 수 있고 사용료도 감면해 준다고 하니 영농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동부지역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힘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동부권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 이던 농업기계임대사업소가 지난 28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농업기술센터는 한시적으로 50% 감면해 공급 운영하며 처음 이용하는 농업인은 경영체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농기센터를 방문해 회원등록하면 이용가능하다 밝혔다. 사진=부여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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