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종별] 김천시청 우승 주역 조은주, 대회 최우수상 수상

영광/임종호 2022. 7. 31.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천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조은주(180cm, F,C)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만난 조은주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김천시청에 온 뒤 첫 우승이라 기분 좋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은퇴하고 잠시 대구시청에 몸담았었다. 그러다가 2년 전 여기(김천시청)로 왔다. 내가 왔을 때 코로나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한동안 경기를 못 뛰다가 오랜만에 경기를 뛰니 행복하다." 조은주의 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김천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조은주(180cm, F,C)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김천시청은 3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 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경기서 디펜딩 챔피언 사천시청을 77-68로 제압했다. 조은주와 정유진(173cm, F), 이소윤(172cm, G,F), 정아름(173cm, G)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사천시청의 2연패를 저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서 조은주는 2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공헌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만난 조은주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김천시청에 온 뒤 첫 우승이라 기분 좋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02년 W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은 그는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택했다. 이후 대구시청으로 향한 조은주는 2년 전부터 김천시청에 합류했다.

"은퇴하고 잠시 대구시청에 몸담았었다. 그러다가 2년 전 여기(김천시청)로 왔다. 내가 왔을 때 코로나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한동안 경기를 못 뛰다가 오랜만에 경기를 뛰니 행복하다." 조은주의 말이다.

선수는 코트 위에서 뛸 때가 가장 행복한 법.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 조은주는 "대회 기간 내내 팀플레이가 잘 이뤄졌다. 덕분에 슛 찬스도 많이 나고,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공교롭게도 조은주의 첫 상대는 친정팀인 대구시청. 그는 "첫 경기라 그런지 뭔가 몸이 무겁고 움직임이 뻑뻑했다. 힘겹게라도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회상했다.

코트 위 리더로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은 조은주는 "MVP라는 상을 언제 받아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라며 웃어 보인 뒤 "나보다는 후배들이 받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게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