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도시정비 '1조클럽' 눈앞

고양 일산 주택재개발사업 수주

DL건설이 경기 고양 일산 주택재개발사업(투시도)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DL건설은 지난 7월 23일 '고양 일산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960의 16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5개동, 총 39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약 915억원이다.

사업 부지는 교통뿐 아니라 교육, 생활 편의시설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및 탄현역을 도보로 활용 가능하고, 인근에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이 예정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부지 500m 이내 △한뫼초등학교 △일산중학교 △일산고등학교가 자리잡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과 상업밀집지역에 학원도 다수 분포돼 있고 고양시립 일산도서관, 한뫼공원, 중산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9327억원의 규모의 신규 수주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 내에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1조 클럽'을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