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컵 우승' 쿠바 수장 "어려웠던 튀르키예전, 결국 우리는 이겨냈다" [MK잠실]

이정원 2022. 7. 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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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우리는 이겨냈다."

쿠바(FIVB랭킹 12위)는 3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남자대회 튀르키예(17위)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3-25, 25-20,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쿠바는 2018년 4위, 2019년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쿠바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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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우리는 이겨냈다."

쿠바(FIVB랭킹 12위)는 3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남자대회 튀르키예(17위)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3-25, 25-20,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쿠바는 2018년 4위, 2019년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쿠바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도 획득했다. 주장 미구엘 앙겔 로페즈가 20점, 헤수스 에레라가 19점을 올리며 좌우 쌍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쿠바가 챌린저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경기 후 만난 코피니 니콜라 감독은 "튀르키예가 잘 했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를 하다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알게 됐다. 좋은 경기를 한 튀르키예를 존중하고, 또 3위를 차지한 한국에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했다.

이어 "모든 대회 결승이 다 중요하다. 튀르키예전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앞선 칠레, 체코 경기도 어려웠지만 이번 경기가 더 어려웠다. 그래서 집중력과 심리적인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리그에서 월드클래스 로버트랜디 시몬과 함께 뛰었던 2001년생 레프트 유망주 말론 얀트 에레라가 이번 대회 경기를 뛰지 않았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무릎이 안 좋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좋은 능력과 기질을 가지고 있다"라며 "한국 오기 전까지도 멕시코에서 대회를 하고 왔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극복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국에서 행복한 우승의 기억을 안고 떠난다. 주장 로페즈도 "실수가 있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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