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개전 이래 첫 곡물 수출선 1일 출항할 듯-튀르키예 대통령실

최서윤 기자 2022. 7. 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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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에서 개전 이래 첫 곡물 수출을 준비 중인 선박들이 1일 출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31일 튀르키예 대통령실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9일자로 오데사 항구에서 개전 이래 5개월간 봉쇄됐던 선박 17척에 곡물을 적재한 뒤 출항 합의만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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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밀 수출국 우크라이나 곡물 국제시장에 다시 풀릴까
개전 이래 첫 곡물 수출을 앞둔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 물동항 오데사 항구 전경. 2022. 7. 2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에서 개전 이래 첫 곡물 수출을 준비 중인 선박들이 1일 출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31일 튀르키예 대통령실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힘 칼린 튀르키예 대통령실 대변인은 카날7과의 인터뷰에서 "이스탄불 공동조정센터가 수출 항로 관련 최종 작업을 곧 완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9일자로 오데사 항구에서 개전 이래 5개월간 봉쇄됐던 선박 17척에 곡물을 적재한 뒤 출항 합의만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흑해 초르노모르스크항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선적한 튀르키예 선박 앞에서 서방 대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유엔 주도로 튀르키예와 함께 우크라측 곡물 수출 재개를 허용하는 4자 합의를 지난 22일 맺었다. 이는 개전 이래 흑해에 발묶인 우크라이나 곡물 2200만 톤을 풀어 글로벌 식량위기를 완화할 중요한 변곡점으로 기대를 모았다.

러시아는 다음날인 지난 23일 오데사에 순항 미사일 공격을 감행, 곡물 수출을 막는다는 비난이 제기됐지만, 우크라이나는 출항을 적극 추진 중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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