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연합, 8월 대규모 집회 예고.."티맵 명백한 사업확장 행위"

김승한 기자 2022. 7. 31.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리운전업계가 8월 대규모 전국 집회를 예고했다.

대리운전업 분야에서 대기업의 사업확장이 제한됐음에도 티맵모빌리티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중소 대리운전업체로 이뤄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31일 "8월 전국적 규모의 집회를 열어 티맵모빌리티와 동반성장위원회를 규탄하려 한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5월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중소업체 보호를 위해 유선콜 시장에 한해 대기업의 사업확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유진 한국대리운전총연화회장 및 관계자들이 지난 5월 24일 오전 제70차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대리운전업계가 8월 대규모 전국 집회를 예고했다. 대리운전업 분야에서 대기업의 사업확장이 제한됐음에도 티맵모빌리티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중소 대리운전업체로 이뤄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31일 "8월 전국적 규모의 집회를 열어 티맵모빌리티와 동반성장위원회를 규탄하려 한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5월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중소업체 보호를 위해 유선콜 시장에 한해 대기업의 사업확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그런데 적합업종 지정이 전화콜(전화 호출식) 시장에만 한정되면서, 플랫폼(앱 호출식) 시장 진출이 가능해진 대기업들이 관제 프로그램 업체를 인수하며 사업확장에 나섰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달 17일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는 국내 1위 관제 프로그램 로지소프트를 인수했다. 이에 중소 업체는 반발했고, 연합회 역시 티맵모빌리티가 로지소프트를 인수한 것은 명백한 사업확장 행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동반성장위는 지난 28일 티맵모빌리티의 로지소프트 인수를 시장 확장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연합회는 "기존 대리운전 시장의 유선콜과 대기업의 어플콜은 서로 경쟁관계에 있다"며 "로지소프트를 인수했다는 것은 유선콜의 알고리즘을 관리하고 배차를 관제하는 시스템이 경쟁사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물며 인수한 관제 시스템에 콜을 연동하여 티맵의 콜을 처리하게 하는 것은 이 시장의 몰락을 자초하는 행위를 동반성장위가 방조 하는 것"이라며 "유선콜을 보호한다면서 오히려 먹잇감이 돼라고 종용하는 동반성장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아이린, 또 '스태프 갑질' 논란…"괘씸해" 누리꾼 분노한 사진채리나 '선명한 두줄' "임테기면 얼마나 좋겠니"…코로나 확진홍석천 "코로나 때문에 망했다? 식당 폐업한 진짜 이유는…"이수영 '잦은 졸도' 고백…오은영의 '공황' 극복 노하우는?신동엽, '놀토' 녹화 끊고 제작진에 언성…"나 형편없는 거 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