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팬 500명 초청해 20주년 축하 파티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서 '스무 살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 개최
사전 신청자만 3000명 관심 '후끈'..각종 이벤트로 즐길거리 '풍성'

31일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 ‘스무 살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을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했다. 현장에는 사전 초청된 500명의 이용자들이 참석해 각종 이벤트와 공연을 즐기고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스무 살 생일을 자축했다. 사전 참여 신청에는 3000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사전 이벤트와 2부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로 꾸며졌다. ‘라그나로크’ 공식 유튜버 레이진을 찾아 간단한 OX 퀴즈를 진행하고 상품을 획득하는 ‘레이진을 찾아라!’ 이벤트를 시작으로 현장 인터뷰와 퀴즈 등을 통해 라그나로크 키링 등의 MD 상품을 받을 수 있는 BJ 단아냥의 라이브 방송 등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RO 오락실, RO 추억의 뽑기, 코스튬 캐리커쳐 등의 체험형 이벤트가 운영됐으며 캐릭터 포토존, 라그나로크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포링샵, 음료를 제공하는 포링 바도 선보였다.

또 오후 5시부터 시작한 2부에서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익스프레션 크루의 비보잉 공연이 개최됐다. RO 장학퀴즈와 개발자 쇼케이스, 오마이걸의 축하 공연,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예고됐다.

이날 그라비티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20주년 업데이트 및 향후 개발 방향성도 공개했다. 전민우 개발 총괄 PD는 9월 업데?� 예정인 신공성전을 비롯해 에피소드20, 사용자환경(UI) 개선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새로운 PvP 공식과 전용 아이템을 도입한 신공성전 외에도 여러 경쟁 콘텐츠를 추가하고 PvE 콘텐츠도 강화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전 총괄 PD는 “하나의 게임을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고 이는 오랜 시간 꾸준히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사랑해 주신 이용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더욱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자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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