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국힘, 죽음을 정쟁 도구로..극우 유튜버나 쓸 표현"

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2022. 7. 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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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측은 국민의힘을 향해 "죽음마저 정쟁 도구로 쓰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 후보 측 한민수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 도구로 활용하는 국민의힘 행태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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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들이나 할 표현을 거론..상식을 벗어나"

(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측은 국민의힘을 향해 "죽음마저 정쟁 도구로 쓰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 후보 측 한민수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 도구로 활용하는 국민의힘 행태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 후보를 향해 '의문의 죽음', '저승사자', '죽음의 행진'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 대변인은 "극우 유튜버들이나 할 표현을 공식 석상에서 거론하며 이 후보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고인의 죽음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아무리 국회의원에게 면책특권이 있고 상상은 자유라지만, 상식과 금도를 벗어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이은 비극의 원인은 검경의 강압 수사"라며 "어떻게든 이재명 의원과 엮기 위해 무리한 강압 수사를 벌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정말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면 고인을 정쟁 도구로 쓰는 행위를 중단하고, 검경의 강압 수사와 지나친 신상털기식 보도에 대한 공감 능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30일 강릉서 영동지역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에 엮는다"며 "저는 염력도 없고 주술도 할 줄 모르고 장풍을 쓸지도 모른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세상을 상식적인 세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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