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미 하원의장, 아시아 순방 시작..대만 언급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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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은 채 아시아 지역 순방길에 올랐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의 트위터 게시글과 하원의장실의 보도자료에선 대만 방문 여부가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내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문제는 미국과 중국간에 심각한 긴장감을 조성시켰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이번 순방에 대만 방문이 포함됐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보안상의 이유로 절대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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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은 채 아시아 지역 순방길에 올랐다.
31일(현지시간) 펠로시 의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도태평양에 있는 동맹국과 우방국들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하기 위해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고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또 항공기 급유를 위해 하와이에 머물러 인도태평양사령부 지도부와 만나고 진주만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미 하원의장실도 펠로시 의장의 순방 관련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의 트위터 게시글과 하원의장실의 보도자료에선 대만 방문 여부가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내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문제는 미국과 중국간에 심각한 긴장감을 조성시켰다.
중국 관영매체들이 잇달아 강경한 메시지를 쏟아냈고, 전날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인근 해협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펠로시 의장은 당초 지난 4월 대만 방문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돼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이번 순방에 대만 방문이 포함됐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보안상의 이유로 절대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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