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용의 출현' 개봉 닷새 만에 200만 돌파 '급가속'
최민지 기자 2022. 7. 31. 17:30
영화 <한산:용의출현>(이하 ‘한산’)이 개봉 닷새 만인 31일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산>은 전날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100만 명을 추가로 동원했다. 이는 ‘천만 영화’인 <변호인>(6일), <국제시장>(8일)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한산>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한산도 대첩을 다룬다.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이 경상도 고성땅 당항포에서 왜선 20척을 수장시킨 전투부터, 한산도 대첩이 일어나기까지 한 달 간의 급박한 전투 준비 상황을 그린다.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을, 변요한이 왜장 와키자카를 연기한다.
첫 번째 작품인 <명량>은 2014년 1761만 명이 관객을 동원해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배우 최민식과 조진웅이 각각 이순신과 와키자카 역을 맡았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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