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골프여왕"..하반기 전쟁 시작된다
12일부터 대유 몽베르CC서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각 부문 타이틀 경쟁 치열
'3승' 박민지 상금랭킹 1위
유해란은 대상포인트 선두
평균타수 1위는 박지영 차지
제주에서 몸풀기가 끝나면 내륙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타이틀 경쟁을 시작한다. 하반기 첫 내륙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경기 포천 몽베르CC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이다. 하반기 일정에는 유독 난도가 높은 골프 코스가 많다. 남자 대회를 주로 개최했던 몽베르CC도 긴 전장과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진정한 실력자를 가려낼 준비를 마쳤다.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이 올 시즌 남은 대회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이유다. 하반기 대회 상금도 입이 쩍 벌어진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15개. 총상금 합계는 무려 152억원이나 된다. '돈과 명예'가 걸린 올 시즌 하반기에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토종 골프퀸' 경쟁이 예고된다. 상금 랭킹과 대상,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 선수가 모두 다를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대세' 박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마치고 돌아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부터 우승 사냥을 시작한다.
현재 박민지는 시즌 상금 6억5051만5714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대상 포인트에서 392점으로 2위,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2위로 밀렸다.
가장 꾸준한 선수의 지표인 '평균 타수' 부문 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하다. 60대 타수를 기록 중인 선수는 박지영, 박민지, 임희정, 유해란까지 무려 4명이다. KLPGA 투어에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2명 이상이 60대 타수를 기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올 시즌에 사상 처음으로 선수 2명 이상이 평균 타수 부문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됐다.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2연패를 노리는 이소미도 하반기 첫 대회부터 출사표를 던졌다. 이소미는 현재 상금 랭킹 21위(2억2929만8333원)에 머물러 있지만 대상 포인트 10위, 평균 타수 5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샷 감각이 나쁘지 않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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