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올해 첫 톱10 기대..컷탈락 위기 넘긴 김주형 반등

이정호 기자 2022. 7. 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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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에서 올해 첫 톱10을 기대케했다.

김시우는 31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13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남긴 가운데 공동 선두 토니 피나우(미국)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에 8타 뒤져 역전 우승은 어렵지만, 3위까지는 4타 차에 불과해 상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김시우에겐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대회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던 부진을 털어낼 기회다. 김시우는 “오늘 전반은 좋았는데 후반에 조금 잘 안 풀리면서 아쉽게 끝냈다. 아직 나쁘지 않으니 내일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 임시회원’ 자격으로 내년 PGA투어 풀시드를 노리는 김주형(20)은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24위(9언더파 207타)로 껑충 뛰었다. 전날 마지막 홀 버디로 컷 통과를 했던 김주형은 “오늘은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바람이 없는 아침에 경기해서 수월했다”면서 “아쉬운 퍼트도 있었지만 들어간 것도 많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3M 오픈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피나우는 이날 7타를 줄여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전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신인 펜드리스는 6언더파 66타를 쳐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생애 첫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캐머런 영(미국)이 17언더파 199타로 3위에 올랐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5위(15언더파 201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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