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감염병 효율대응 위해 선별진료소 신축
엄민용 기자 2022. 7. 31. 16:40
전남 신안군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에 효율·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늘 감염병 선별 진료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고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은 물론 검체실, 진료실, 의료 폐기물실 등을 갖췄다. 특히 2층에는 도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검체자 대기실을 마련, 검사 결과 확인 때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등 군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검체자와 의료진의 동선 분리로 의료진을 보호하고 접수부터 문진, 검체까지 원스톱 공조 시스템으로 감염을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군은 평상시에는 홍역·결핵 등 감염병 의심 환자를 진료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선별진료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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