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2부 개막전' 소화..낭트, 피오렌티나 FW와 저울질

오종헌 기자 2022. 7. 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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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트가 황의조와 크리스티안 쿠아메 중 한 명만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jeunesfooteux'는 30일(한국시간) "낭트는 황의조 영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피오렌티나 소속의 쿠아메에게도 관심이 있다. 다만 낭트는 보통 원톱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앙 무대 검증을 마친 선수다.

황의조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6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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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낭트가 황의조와 크리스티안 쿠아메 중 한 명만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jeunesfooteux'는 30일(한국시간) "낭트는 황의조 영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피오렌티나 소속의 쿠아메에게도 관심이 있다. 다만 낭트는 보통 원톱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앙 무대 검증을 마친 선수다. 2019년 감바 오사카(일본)을 떠나 보르도에 입단한 황의조는 합류 초기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아닌 우측 윙포워드로 주로 뛰었다. 이에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차츰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되기 시작하면서 기량을 되찾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보르도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황의조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6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2경기를 소화하며 11골 2도움을 올렸다. 리그앙 통산 29골로 '선배' 박주영의 아시아 선수 리그앙 최다 득점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여름 보르도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보르도가 리그앙 최하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됐기 때문. 이적시장 내내 올랭피크 마르세유, 헤르타 베를린 등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웨스트햄도 지안루카 스카마카로 선회하면서 가능성이 낮아졌다.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낭트다. 낭트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컵대회인 쿠프 드 프랑스 우승 자격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티켓을 얻었다. 유럽 대항전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진행해야 하지만 토트넘 훗스퍼, 왓포드 등에서 활약했던 무사 시소코를 제외하면 뚜렷한 영입은 없다.

오히려 공격 자원들이 대부분 계약 만료됐다. 지난 시즌 리그앙 기준 팀 내 득점 1위(12골)였던 란달 콜로 무아니가 자유계약(FA)으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칼리파 쿨리발리(5골)도 팀을 떠났다. 무스타파 모하메드, 에방 게상을 각각 갈라타사라이, 니스로부터 임대 영입했지만 추가적인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황의조는 리그앙에서 꾸준하게 득점력을 보여준 검증된 선수다. 최근 프랑스 리그2 개막전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했지만 여전히 떠날 가능성이 높다. 낭트의 또 다른 타깃인 쿠아메는 24살의 어린 공격수로 지난 시즌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리그 32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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