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LPL 레전드 3인방, 다시 출격

이솔 2022. 7.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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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아픔을 겪었던 LPL의 세 레전드, 루키-도인비, 그리고 판다씨가 다시 협곡으로 돌아온다.

31일 오후 6시,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8주 7일차 경기에서는 V5-OMG, WE-LNG의 경기가 펼쳐진다.

LPL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탑'들의 대전은 2경기에서 펼쳐진다.

리닝 게이밍(LNG)에서는 아러에게 자리를 내 줬던 LNG의 영원한 주전, 판다씨가 1경기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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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5 공식 웨이보, 루키-카사

(MHN스포츠 이솔 기자) 패배의 아픔을 겪었던 LPL의 세 레전드, 루키-도인비, 그리고 판다씨가 다시 협곡으로 돌아온다.

31일 오후 6시,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8주 7일차 경기에서는 V5-OMG, WE-LNG의 경기가 펼쳐진다.

V5-OMG, '마지막 기회'

두 번이나 날개가 꺾인 V5, 그러나 아직 1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빅토리5(V5)는 최근 WBG-JDG에게 패배하며 시즌 절반동안 유지하던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아직 가능성은 남아 있다. 남은 세트를 전승, TES에게 최소 2-1 승리를 거둔다면 같은 세트를 기록, 승자승 원칙 상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날 오 마이 갓(OMG)전을 완벽히 승리해야 한다. OMG는 최근 AL을 0-2로 서열정리하며 도인비-타잔의 LNG보다도 높은 8위에 올라 있다.

특히 AL전 2세트 모두 크렘이 맹활약하며 단독MVP를 수상했다. 크렘은 자신의 주력 카드, 아칼리-사일러스를 모두 풀어준 AL을 단죄하며 미드라인 라인전에서는 포지의 활약을, 한타에서는 베티의 활약을 봉쇄했다.

다만 상위권 대전에서 고전, V5의 약점으로 꼽히는 리치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기다. 샨지는 라인전 실력은 양호하나 사파 픽 장인으로 정석적인 라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정글러 아키도 '탑 파기' 전략을 선호하는 선수는 아니다.

결국 지난 경기에서 수위급 탑, 그리고 탑 파기 전략에 무너졌던 V5는 이날 경기를 깔끔하게 승리한 뒤 빈-줌이 버티고 선 BLG-UP를 상대로 리치의 기량 점검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LNG 공식 웨이보, '판다씨' 취신

WE-LNG '차세대 탑'

LPL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탑'들의 대전은 2경기에서 펼쳐진다.

리닝 게이밍(LNG)에서는 아러에게 자리를 내 줬던 LNG의 영원한 주전, 판다씨가 1경기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판다씨는 등장과 동시에 치열했던 LPL에 웃음을 주는, 샛별과도 같은 활약으로 'LPL 슈퍼스타'로 거듭났다.

특히 5-5 교전에서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스타크래프트의 '인페스티드 테란'(일명 자폭맨)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는 5명이 뭉친 한 가운데로 난입, 상대에게 일점사를 당하며 녹아내리는 그림을 매 경기에서 만들고 있다.

여담이지만, 만약 코그모 패시브(이케시아식 마무리)가 일반 스킬로 변경된다면 판다씨의 손에서 '코그모 메타'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월드 엘리트(WE)에서는 데몬이 출격한다. 데몬은 지난 LGD전에서 피어니스에게 솔로킬을 따내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쳤다. 아쉽게도 이후 그는 피어니스에게 단 한순간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완패, 1-2부 리그의 수준 차이를 증명하는 데 그쳤다.

다소 예상 밖이지만, WE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비우비우보다 감독-코치진의 입맛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데몬에게 '경험치 먹이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있는 선수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인다.

현재까지는 '웃음 담당'이었던 판다씨지만, 라인전에서 큰 약점을 보여주지 않았던 만큼 무난한 LDL 라이너 데몬을 상대로 '더샤이급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긍정적인 방향이던 부정적인 방향이던,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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