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순방 알린 美펠로시 "韓 등 방문"..대만 일단 빠졌다

임소연 기자 2022. 7. 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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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에 나섰다.

앞서 미국과 중국 간의 가장 큰 대립 지점이었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이 아시아 순방 중 대만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예고에 크게 반발하며 무력 시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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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사진=뉴스1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에 나섰다. 중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대만 방문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우방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은 하와이에 급유를 위해 잠시 들렀다면서 펠로시 의장이 공개한 것이다.

앞서 미국과 중국 간의 가장 큰 대립 지점이었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의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에서 우리 대표단은 평화와 안보, 경제 성장과 무역,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등 우리의 공유된 이익과 가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순방에 앞서 지난 29일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가진 정례기자회견에서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저는 제 여행에 대해 언제나 말하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보안상의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이 아시아 순방 중 대만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예고에 크게 반발하며 무력 시위도 이어갔다. 전날 중국군은 중국 영토에서 대만에 가장 가까운 수역에서 실탄을 이용한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8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경고했다. 또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진지를 정비하고 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대만이 지난 25~29일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할 때 중국 군용기들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무단 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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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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