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주자 이재명·박용진 대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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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7월 31일 각각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3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12개 지역 위원회가 주관한 '대구시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기업의 세금을 삭감하고 코로나 감염자의 지원을 줄이는 정부를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하게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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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7월 31일 각각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3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12개 지역 위원회가 주관한 '대구시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기업의 세금을 삭감하고 코로나 감염자의 지원을 줄이는 정부를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하게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험지라 불리는 대구·경북을 지원해야 한다"며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시행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대구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가진 박용진 후보는 당권을 놓고 경쟁 중인 이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을 많이 쏟아냈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까지는 대표가 이재명이라고 하는 '어대명'이었는지 모르지만, 오늘부터는 박용진이라고 하는 '오대박'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 이 후보가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고 발언했다가 "정보를 왜곡·조작하는 일부 언론의 책임이 크다"며 언론 탓을 한 것을 두고, 박 후보는 "왜 남한테 낫을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 대회는 박용진의 혁신 노선과 이재명의 남 탓 노선의 격렬한 투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훈식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를 반드시 하겠다"면서 "당심과 민심이 반영되는 방식이면 다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 6일 강원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뒤 8월 28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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