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모래를 굽는 시간..방학 맞이 신간 그림책

박효정 2022. 7. 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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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구나 어린 시절 여름 바닷가의 추억은 각각의 모습으로 남아 있을텐데요.

푸른 바다를 섬세하게 그려내 어린 시절을 불러오는 그림책이 출간됐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볼 만한 그림책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발가락을 간질이는 모래, 얕은 물속에서 만난 소라 껍데기, 책장을 여는 순간 바다가 펼쳐집니다.

따뜻한 햇볕이 모래를 굽는 동안, 아이가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면 바닷물의 서늘한 감각이 되살아 나는 듯 합니다.

어린 시절 여름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으로, 색연필로 섬세하게 그려져 찬찬히 들여다볼수록 더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생일 파티를 여는게 소원인 해럴드를 위해 부모님은 동네 고민 해결사 아저씨에게 특별한 파티를 부탁합니다.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유럽의 대표 작가 베아트리체 알라마냐의 그림책으로 소년의 이야기가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합니다.

북극의 빙하가 제주로 떠내려왔지만 사람들은 대재앙의 결과인줄도 모르고, 빙하를 깎아 빙수를 만들어 팔기에 바쁩니다.

청소년 형제 작가 전이수·전우태가 공동창작한 그림책으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레미 할머니 서랍장에 있던 작은 상자와 유리병은 쓸모 없어진 자신들의 모습에 쓸쓸해 하지만, 할머니의 마법 같은 솜씨로 다시 제 역할을 갖게 됩니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물건도 각각의 쓰임과 역할이 있다고 말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파란조각 #길잃은곰 #신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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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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