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의회 몰려든 참전용사·가족들에 피자 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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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말인데도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앞을 지키고 있는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피자를 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인데도 의회 앞을 지키며 "군인의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외치는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오후 의사당을 찾을 작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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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지원금 관리·배분 구조 불투명" 반대
참전용사와 그 가족, 의회 앞에서 캠핑 시위
바이든, 코로나19 재확진에 지지 방문 '불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말인데도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앞을 지키고 있는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피자를 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데니스 맥도너 보훈부 장관은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피자를 참전용사 등에게 배달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며 “오늘 피자를 받으신 분들은 나라를 위해 싸운 영웅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런 분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 상원은 즉각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앞 시위 참가자와의 페이스타임 통화에서 “미국 정부는 전쟁터로 떠난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이 돌아온 뒤 참전용사 본인과 그 가족들을 돌봐야 할 ‘신성한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에 반대하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며 공화당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장남 보 바이든(1969∼2015)이 과거 전쟁 중인 이라크에서 군복무를 했던 점 때문에 참전용사 예우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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