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오늘 방미..日총리 첫 NPT 재검토회의 참석

최서윤 기자 2022. 7. 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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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참석차 3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NHK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총리의 NPT 재검토회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8월 1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NPT 재검토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밤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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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지 히로시마·나가사키 방문 지원 130억 출연·유엔 기금 창설 추진 예정
매 5년 개최 NPT 재검토회의 7년 만에 열려..8월 1일부터 26일까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참석차 3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NHK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총리의 NPT 재검토회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서 기시다 총리는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목표하는 일본의 대처를 설명하고, NPT 체제 유지·강화를 각국에 호소할 방침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8월 1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NPT 재검토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밤 출국한다.

이번 회의에서 기시다 총리는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무기 추구 확대 움직임 속 핵 보유국의 핵무기 미사용 지속 중요성과 핵 전력 투명성 향상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 각국 청년이 피폭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토록 일본 정부가 10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출연해 유엔내 관련 기금 창설을 하자는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 5월 히로시마에서 개최 예정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핵무기 근절 분위기를 높여나갈 생각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NPT 재검토회의는 원칙상 5년마다 개최되지만,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7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약 190개 국가 및 지역 정부 대표가 참석, 내달 26일까지 이어진다.

매 회의에서는 △핵군축 △핵 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3가지 항목을 협의한 뒤 향후 방침을 담은 최종 문서 채택을 목표로 한다. 직전 회의였던 2015년 회의에서는 중동 비핵화 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대립해 회의가 결렬된 바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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