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내일부터 '달 탐사 특별전'

이준기 2022. 7. 31.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내달 5일로 예정된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에 맞춰 '달 탐사 특별전:문(MOON)을 열다'를 이달 2일부터 10월3일까지 연다.

다누리 발사는 지구에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대한민국 첫 우주탐사 프로젝트다.

특별전은 참여 관람객이 우주인이 돼 달에 가는 여정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롤로그:지구에서 보는 달 △우주로 가기 위한 노력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에필로그:달에서 보는 지구로 구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내달 5일로 예정된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에 맞춰 '달 탐사 특별전:문(MOON)을 열다'를 이달 2일부터 10월3일까지 연다.

다누리 발사는 지구에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대한민국 첫 우주탐사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다누리가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어주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정했다. 특별전은 참여 관람객이 우주인이 돼 달에 가는 여정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롤로그:지구에서 보는 달 △우주로 가기 위한 노력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에필로그:달에서 보는 지구로 구성됐다. 프롤로그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달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예술 작품과 달과 관련된 명언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SNS에서 인기 있는 달 포토존도 운영한다.

'우주로 가기 위한 노력'에서는 세계가 최근 달에 다시 가려는 이유와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술인 발사체와 우주복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실제로 입었던 우주복과 핸드 프린팅이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간단한 핸드 프린팅 체험도 할 수 있다.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월석을 실물로 볼 수도 있다.

'다누리'에서는 다누리의 3분의 1 축소모형과 함께 실물 크기 실사를 배치한다. 다누리에 탑재된 실험장비 6종(실물 3종·모형제작 3종)도 전시한다. 다누리가 채택한 달에 가는 방법인 탄도형 달 전이방식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고, 전시기간 동안 매일매일 다누리가 실제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인공 월면토를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달 탐사 로버와 우주벤처기업(페리지)에서 개발한 로켓 추진체, 엔진 실물도 볼 수 있다. 특별전과 함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2031년 대한민국 최초 달 착륙선이 착륙할 위치를 가장 근접하게 맞힌 참가자에게 향후 착륙 예정지가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특별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전과 연계해 과학관 내 중앙볼트에 누리호 75톤 액체 엔진 실물을 전시하고, 과학관 야간개장에 맞춰 밤 10시까지 달, 토성 등 천체관측 행사와 특별전 연장 운영도 한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가 발사된 지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지난 6월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으로 국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다누리 발사에 맞춰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아이들이 찾아와서 다누리의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기원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우주과학과 기술, 연구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