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연합, 8월 대규모 집회 예고.."티맵, 사업확장 제한권고 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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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업계가 8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대리운전업 분야에서 대기업의 사업확장이 제한됐음에도 티맵모빌리티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는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중소업체 보호를 위해 유선콜 시장에 한해 대기업의 사업확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연합회는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중개 프로그램 업체 '로지소프트'를 인수한 것이 명백한 사업확장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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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업계가 8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대리운전업 분야에서 대기업의 사업확장이 제한됐음에도 티맵모빌리티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대리운전 중소업체로 이뤄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31일 “8월 전국적 규모의 집회를 열어 티맵모빌리티와 동반성장위원회를 규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는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중소업체 보호를 위해 유선콜 시장에 한해 대기업의 사업확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후 2개월간 이 시장을 둘러싼 중소업체와 대기업간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연합회는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중개 프로그램 업체 ‘로지소프트’를 인수한 것이 명백한 사업확장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로지소프트는 대리운전 콜 처리를 위한 통합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로, 전국의 많은 대리운전 업체들이 이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동반성장위는 지난 28일 실무회의에서 티맵모빌리티의 로지소프트 인수를 시장 확장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합회는 동반위의 결정에 대해 “유선콜을 보호한다면서 오히려 먹잇감이 되라고 종용하는 동반성장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동반성장위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다뤄도 되는 기관인지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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