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 앞유리 뚫고 들어온 사슴..미국 여성 기사의 행동은?

정경수 2022. 7. 31.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행 중인 버스에 달려든 사슴이 유리를 뚫고 들어왔지만 버스 기사의 침착한 대처로 이목을 끌고 있다.

버스 운전사 앨리샤 서튼이 이날 오전 6시께 운행하던 버스에 사슴 한 마리가 앞 유리를 뚫고 들이 닥쳤다.

버스 안으로 떨어진 방향을 잃은 사슴은 비틀거렸고 서튼이 앞문을 열어주자 버스를 빠져 나갔다.

서튼은 "나는 버스 속도를 천천히 늦추고 길가에 세웠다"면서 "사슴이 혹시나 버스 뒤쪽으로 달려가 다칠까 겁이 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로턴시 제공./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운행 중인 버스에 달려든 사슴이 유리를 뚫고 들어왔지만 버스 기사의 침착한 대처로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로턴시는 지난 6월 7일에 있었던 사고 영상을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버스 운전사 앨리샤 서튼이 이날 오전 6시께 운행하던 버스에 사슴 한 마리가 앞 유리를 뚫고 들이 닥쳤다. 유리가 깨지면서 파편이 튀었지만 서튼은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했다.

버스 안으로 떨어진 방향을 잃은 사슴은 비틀거렸고 서튼이 앞문을 열어주자 버스를 빠져 나갔다.

28일(현지시간) FOX29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 주 남서쪽 로톤 시에서 버스를 운전하던 알리샤 수턴은 사슴이 앞 유리창을 깨트리고 뛰어드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버스의 속도를 늦추고 출입문을 열어 사슴이 버스에서 내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 출처: City of Lawton /사진=뉴시스

서튼은 "나는 버스 속도를 천천히 늦추고 길가에 세웠다"면서 "사슴이 혹시나 버스 뒤쪽으로 달려가 다칠까 겁이 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다행히 버스에는 다른 승객이 없었고 서튼과 사슴 모두 다치지 않고 사고는 마무리 됐다.

서튼은 10개월의 초보 버스 운전사였지만, 이전까지 20년 경력의 운전 베테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트럭 운전 뿐만 아니라 스쿨버스 운전기사, 운전 강사 등의 일을 거쳤다.

로턴 지역의 교통시스템 총지배인인 라이언 랜더스는 "서튼이 이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뻤다"면서 "서튼이 멋지고 차분하고 침착하게 상황을 처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우리 직원들이 안전 운행을 하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 보여주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