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이재명, 없어선 안 되지만, 이재명만으로도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강훈식 당 대표 후보는 31일 "이재명 후보가 없어선 안 되지만 이재명만으로도 나아갈 수 없다"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훈식이 당 대표가 되면 새롭고 강력한 젊은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롭고 강력한 젊은 수권정당 만들 것"
"尹 정부 실정 취한다면 정권 재탈환 불투명해"
"새 판 짜는 새로움 게임체인저로서 임할 것"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강훈식 당 대표 후보는 31일 “이재명 후보가 없어선 안 되지만 이재명만으로도 나아갈 수 없다”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민주당의 변화에 대한 절박한 요구가 `파격과 이변`이라는 컷오프 결과를 만들었다”며 “강력한 변화를 향한 절박한 마음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예비) 경선 기간 지방을 순회하며 2번의 선거 패배가 국민께 민주당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보여 드리지 못했단 것을 깨달았다”며 “잠깐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취해 민주당이 제3의 대선 국면으로 돌입하게 된다면 총선 승리부터 정권 재탈환마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민주당은 국민이 민주당에게 변화하라고 주신 절호의 기회를 민주당을 새롭게 구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본선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전략 `새 판을 짜는 새로운 게임체인저`로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단일화 이슈를 언급하면서도 “예비경선 초반 모두 단일화 이슈에 몰입했지만 본선에서는 일반 당원과 국민께 강훈식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이른 `단일화` 확정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 후보를 포함한 여러 명의 주자가 국민께 설렘을 주는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한 달 뒤 반드시 당 대표가 되겠다.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수진, 배현진 이어 최고위원 사퇴…"당정대 전면 쇄신 필요"
- 이준석, 윤핵관 겨냥했나…"당권 탐욕에 정신 못차리는 '골룸'"
- 에어컨·뒷유리 열선 틀면 떨려…현대차 '캐스퍼' 결함 신고 빗발
- 임은정 검사 ‘계속 가보겠습니다’ 정치분야 1위[위클리 핫북]
- 인천 굴포천 수로서 시신 발견…"실종 신고 80대, 부검 의뢰"
- 오세훈표 세대공존형 임대주택, 은평 혁신파크에 들어선다
- 일가족 탄 SUV가 90도로 ‘쿵’… 갇혀버린 이들을 구한 건
- “만 5세가 40분 수업을?”…취학연령 하향 조정 ‘교육계 후폭풍’
- `7월31일` 인권변호사 거목 강신옥 별세[그해 오늘]
- '도포자락…' 김종국 코펜하겐서 한류스타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