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사냥' 박호산X김수진, 위기의 부부..아들이 사라졌다

연휘선 2022. 7. 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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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멧돼지사냥' 측이 박호산과 김수진의 위태로운 부부 케미를 예고했다.

31일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극본 조범기, 연출 송연화) 측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박호산과 김수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멧돼지사냥'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한눈에 봐도 위태로움이 감지되고 있는 영수와 채정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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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멧돼지사냥’ 측이 박호산과 김수진의 위태로운 부부 케미를 예고했다. 

31일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극본 조범기, 연출 송연화) 측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박호산과 김수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집 안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위태로움이 느껴지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멧돼지사냥’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독특한 스토리 구조라는 호평을 받으며 PD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박호산과 김수진은 시골에서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 영수와 채정으로 각각 분해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멧돼지사냥’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한눈에 봐도 위태로움이 감지되고 있는 영수와 채정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에서 이들 부부에게는 로또 1등 당첨이라는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하지만 영수가 마을 친구들과 함께 멧돼지사냥을 나선 그날 이후, 아들 인성(이효제 분)이 실종되면서 위기를 맞게 된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수와 채정을 둘러싸고 있는 불안과 걱정이 오롯이 전달되고 있는 것은 물론, 이 부부에게 닥친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의문을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거실 한 켠에 망연자실한 채 앉아 있는 영수와 창문 밖에 쏟아지는 폭우를 바라보며 아들 인성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 차 있는 채정의 공허한 표정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중에서도 영수의 눈빛에는 실종된 아들에 대한 걱정과 극도의 불안감이 함께 느껴지고 있어 미스터리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시킨다. 

여기에 영수와 채정의 맞대면 또한 예사롭지 않다. 아내 앞에서 무언가를 고백하며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영수와 이에 충격에 휩싸인 채정. 극한으로 치닫기 시작한 이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어 이들 부부를 궁지에 몰리게 만든 사건의 정체는 무엇일지, ‘멧돼지사냥’의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멧돼지사냥’은 8월 1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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