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찾은 이재명·박용진..'언론 접촉' 늘린 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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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 3명이 주말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박용진 후보는 직접 지방을 찾았고 강훈식 후보는 언론과의 접촉을 늘리며 홍보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와 TK(대구·경북) 등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주말에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겨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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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 3명이 주말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박용진 후보는 직접 지방을 찾았고 강훈식 후보는 언론과의 접촉을 늘리며 홍보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와 TK(대구·경북) 등을 방문했다. 그는 해당 지역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보폭을 넓혔다. 강원도와 TK는 다음 주 전국 순회 전당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이 후보는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는 데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이 후보는 주말에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 후보는 이에 30일 강릉을 찾아 “자신을 위한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것이 통상적”이라며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는 반서민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런데 나보고 균열적 언어를 사용했다고 비난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박용진 의원은 대구를 찾았다. 박 의원은 31일 대구 지역 기자간담회와 청년·대학생 간담회, 지지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강훈식 의원은 전국 순회 대신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등을 통해 언론과 소통했다. 다른 두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 측은 “경선 초반에는 당원과 국민께 강훈식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상세히 설명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이 의원 견제에도 나섰다. 박 후보는 “이 의원의 현실 인식은 실제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 오히려 저소득층은 저학력이고, 따라서 왜곡된 정보와 정보의 비대칭으로 제대로 된 사리판단을 못 한다는 선민의식은 빈자를 향한 혐오”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 역시 “대선 당시에도 폐기해야 할 민주당 선민의식을 보여줬기에 많이 부끄러웠다”면서 “우리가 갈라치기와 혐오를 비난만 하지 말고 우리에게서도 문득문득 등장하는 이분법의 정치를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강 후보와 박 후보는 30일 저녁에 만나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기도 했다. 강 후보는 “최종적으로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 시기와 방식 등은 더 논의하기로 했고 단일화가 될 때까지는 미래연대와 비전 경쟁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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