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전 세계 1위 바티, 결혼 발표..프로 골퍼 키스닉과 웨딩마치

조영준 기자 2022. 7.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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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전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26, 호주)가 약혼자인 프로 골퍼 개리 키스닉(31, 호주)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바티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키스닉과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바티와 키스닉은 지난해 11월 약혼식을 올렸다.

올해 호주 오픈에서 바티가 우승하기 전, 이들은 이미 올해 여름 결혼하기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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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슐리 바티(오른쪽)와 개리 키스닉 ⓒ애슐리 바티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전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26, 호주)가 약혼자인 프로 골퍼 개리 키스닉(31, 호주)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바티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키스닉과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키스닉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Husband & Wife(남편과 아내)'라고 적었다.

바티와 키스닉은 지난해 11월 약혼식을 올렸다. 올해 호주 오픈에서 바티가 우승하기 전, 이들은 이미 올해 여름 결혼하기로 계획했다.

바티는 114주간 WTA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2019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윔블던과 올해 호주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호주 선수로는 4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호주 오픈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그는 지난 3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바티는 "나는 테니스에 모든 것을 바쳤고 이 점에 만족한다"며 담담하게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014년에도 "평범한 10대 소녀의 삶을 살고 싶다"며 2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골프 선수인 키스닉의 영향을 받은 바티는 지난 4월 지역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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