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다대마을·전남 연홍도마을..'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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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8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마을과 전라남도 고흥군 연홍도마을, 두 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다대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자연생태우수마을 중 하나로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과 기암절벽 등 자연경관이 잘 보전돼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 연홍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 전체에 벽화와 조형물이 전시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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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홍도마을, 마을 전체 벽화·조형물 전시 '지붕 없는 미술관'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8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마을과 전라남도 고흥군 연홍도마을, 두 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다대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자연생태우수마을 중 하나로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과 기암절벽 등 자연경관이 잘 보전돼 있다. 실내에서는 조개껍데기를 활용해 액자와 목걸이를 만드는 조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갯벌체험장에서는 바지락, 맛조개 등 신선한 바다생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다.
다대마을의 별미인 멍게비빔밥을 먹은 후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나무 데크 산책로를 걸으면 푸른 바다를 몸소 느낄 수 있다. 또 차로 10분 거리에 어촌뉴딜 사업으로 변화된 어촌마을을 직접 걸으며 느껴볼 수 있는 '2022 어촌뉴딜 트래킹 챌린지'가 열리고 있는 학동항도 있어 다양한 체험과 함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 연홍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 전체에 벽화와 조형물이 전시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도 불린다.
바다와 어우러지는 둘레길, 벽화길뿐만 아니라 폐교를 활용해 만들어진 미술관의 전시품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양초 만들기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 버려진 플라스틱 부표를 활용해 화분 등을 만들 수 있는 해양쓰레기 재활용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또 지역 대표 특산물인 멸치와 다시마를 산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무더운 8월, 한적한 어촌에서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예술을 감상하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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