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1일부터 신청

양영전 2022. 7. 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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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재난지원금)' 신청이 8월1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는 내달 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이와 함께 구직청년, 예술인·예술단체, 특수형태고용근로자·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민생경제 회복지원 재난지원금'도 내달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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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일부터 온라인·8일부터 읍면동 접수…첫 주 출생연도 5부제
9월30일까지 신청…12월31일까지 탐나는전 가맹점서 사용
예술인·특고·프리랜서 등 대상 재난지원금도 1일부터 접수

[제주=뉴시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카드형 이미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재난지원금)' 신청이 8월1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는 내달 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 성인 개인별로 접수하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제주도 누리집 또는 지원금 지급 전용 누리집, 탐나는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내달 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이뤄진다.

온라인 및 읍면동 방문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을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미사용액은 자동 소멸된다.

특히 거동 불편 고령자나 장애인 등 찾아가는 신청 대상자, 도외 병원장기입원자, 생계 어려움으로 인한 공과금 장기 체납자 등 불가피한 사유를 소명하는 자료가 있을 시 읍면동장 판단하에 계좌이체, 지류형, 카드형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규 출생 등 지급 대상 누락자, 가족관계 변경 등 이의신청 접수는 내달 1일부터 10월14일까지 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 본인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도 의견을 접수하면 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신3고(高) 등 경제위기에 처한 도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 및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만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와 함께 구직청년, 예술인·예술단체, 특수형태고용근로자·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민생경제 회복지원 재난지원금'도 내달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전 도민 재난지원금과 함께 피해가 심한 사각지대를 더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 2만7000여명과 5000여 사업체가 대상이다.

특히 택시기사, 저소득어가, 취약 농가 등 지원 대상 분야별로 신청 기간과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공고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신청 관련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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